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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120세

알카리수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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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PH(산도)는 약알카리 7.4정도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신체기관 부위에 따라 시간때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예컨대 위장은 분비되는 위산(PH 1.5~3.5의 0.5% 염산과 염화물들로 구성됨)으로 인해 강산성을 띄고 있습니다 물론 십이지장과 췌장의 협업으로 가스트린, 소마토스타틴, 세크레틴 등의 물질들로 산도가 조절되면서 인체내벽의 손상없이 소화와 살균작용을 수행합니다 또한 소변을 가두고 있는 방광 역시 아침에는 PH 4.5~5정도의 산성입니다 물론 소변을 내보내고 물을 마시고 식사를 하면서 PH 7이상으로 복원됩니다 어찌했든 우리 몸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체의 산도를 알맞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알카리 식품을 선호하여 채식을 주로하는 등의 건강 노력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염증이나 궤양성 또는 암과 같은 질환에 노출되신 분들은 PH 산도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대의학에서도 이를 중요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출처 : 두피디아(백과사전)

 

그러면 물(알카리수)에 대하여는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물은 음식과 조금 다릅니다 위장에서 바로 흡수되어 빠르게 전신으로 퍼져나갑니다 다시말해 즉시 온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지요 독한 술을 큰잔에 가득 부어 단번에 마신다면 마시자마자 얼마안가서 정신줄을 놓고 말지요 그래서 물은 알카리수라 하더라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마시는 물의 대부분은 산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탄산음료는 훨씬 더 강한 산성입니다 그런데 우리 몸이 약알카리니까 무조건 알카리를 많이 먹어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이 아니라 음식은 위장을 비롯해서 소장, 대장(체내 미생물 분해 포함)을 경유하면서 소화작용(숙성과 선별?)을 거쳐 흡수되므로 현대인들의 체질이 점차 산성화되어가는 요즘 분명히 좋은 식생활패턴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현대인들이 마시는 정수기의 산성수 보다는 알카리수가 훨씬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빠르게 바로 흡수되는 식수에 관하여는, 알카리성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기지만 인체의 매커니즘상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을 우려하는 학자들이 제법 있습니다

첫째 위장내 산도를 묽게하여 박테리아를 죽이고 다른 바람직하지 않은 병원균을 혈류로 유입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저하시킨다는 것입니다

둘째 단백질의 소화, 흡수력을 떨어트려 효소, 호르몬, 촉진인자 등 여러가지 체내 필요한 아미노산 함유물질들의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체내에서 알칼리수의 전반적인 과잉은 위장 문제와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며

넷째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신체의 정상 PH를 자극하여 대사성 알칼리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사성알카리(혈)증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헤모글로빈의 산소 친화력(O2 affinity)이 증가되고, 조직세포로의 산소운반이 저하되며

뇌혈류량(cerebral blood flow)의 저하로 어지러움, 구토 등이 일어날 수 있고

근육경직(tetany) 및 떨림과 심하면 발작, 부정맥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더구나 PH 7.8이상이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래서 의사, 연구원, 보건전문가 뿐만아니라 가공한 알카리수를 판매하는 업체들 조차도 가공 알카리수는 하루 1리터 이상 마시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일부 과장된 광고로 현혹하는 알카리수 제품들은 다시한번 꼼꼼히 되짚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천연과 가공 알카리수는 차이가 있을까? 살펴보겠습니다

 

가공이라 함은 전기분해나 자기장, 초음파 등을 이용해 물성을 바꾸거나 수소이온농도를 변화시킨 정도 또는 일반적인 물에 인위적으로 몇가지 일정량의 미네랄을 가미하여 만들어낸 것을 의미합니다

물성과 수소이온농도의 변화를 통해 PH가 바뀐다고해서 물속에 미네랄이 많아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에비앙과 같은 여러 생수업체들 처럼 미네랄의 인위적 가미는 각각의 미네랄 비율과 입자의 크기 등이 천연의 자연그대로의 미네랄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원재료에서 뽑아냈는지 알 수 없지만 당연히 그들이 가미한 미네랄들 역시 인체에의 흡수와 효과면에서 천연과 온전히 같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가공한 물에 대하여 안전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그들이 사용하는 원수(原水)에 오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원수를 정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역삼투압이나 증류필터링 등의 방법이 오히려 천연미네랄을 걸러서 제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물론 일부 가공 알카리수가 치료 목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만 오랜기간 미생물들과 공존하며 알맞은 비율로 다양한 천연미네랄을 함유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알카리수가 된 자연수(민물과 바닷물)는 많이 마셔도 위에서 미네랄이 쉽게 흡수되면서 자연스럽게 PH가 중화되어 안전한 반면, 인공적으로 높인 PH보다 천연미네랄을 적게 함유하고 있으며 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을지 모르는 인공 알칼리성 물에 대하여는 사용에 앞서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전문가들은 가공 알카리수에 대해 암치료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연구조차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반론을 제기합니다 그들은 PH는 높고 미네랄이 적은 이런 알카리수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체내의 미네랄이 더욱 부족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더구나 특정성분의 미네랄 양의 확보보다 비율과 균형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어찌됐든 가공보다는 천연적으로 생성된 것이 좋다는 결론입니다 우리 모두 기존의 생각을 내려놓고 다시한번 좋은 물에 대하여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우리 몸은 소중하므로 PH를 높이기 위한 인위적 가공없이 천연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좋은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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